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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업자라며 2억대 절도 2명 검거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6-20 14:21:35 조회수 1

포항 남부경찰서는
군납업자라고 속여
2억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충남 아산시 온천동 43살 김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7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38살 인모 씨에게 군 장교용으로 노트북 15대를 구입하겠다며 포항시 남구 청림동으로 오도록 한 뒤
인 씨가 주차해 둔 승합차에서
노트북 15대, 싯가 3천 700여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99년부터
자신들이 군납업자라고 속이고 다니면서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노트북 33대, 디지털 카메라 100여 대 등
싯가 2억 원 어치의 물건을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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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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