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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지하철 국비 지원 증가 기대

입력 2002-06-20 17:11:57 조회수 0

우리 나라 지하철의
국비 지원 비율이 지나치게 낮아
각 도시마다 지하철 부채가 누적된다는 전문기관의 진단이 나와 국비 지원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각 도시 지하철 부채가 눈덩이처럼 늘어난 것은
건설비용의 80%에서 최고 100%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절반 정도로 국비지원율이 턱없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각 자치단체의 예산을 압박하고
지하철 운영기관의 만성적인 운영적자가 지속되는 등의 문제가 많다면서
국고 지원비율을 높이고
지하철 운임의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지하철 건설부채 해소대책과
추진전략을 조사, 연구해,
올해 말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최종 결과가 나오면 지하철 국비지원이
다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구의 지하철 부채는 지난 해 말 현재
모두 1조 천 800억 원에 이르러
대구시의 재정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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