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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대구시의장의 쓴소리(6/21)

입력 2002-06-21 17:53:13 조회수 0

이달말로 임기를 마치는
이수가 대구시의회 의장이, 어제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이것만큼은 말하고 싶다면서
정당 중심의 정치구조를 따갑게 질타하는 쓴소리를 내뱉었는데요,

이수가 대구시의회 의장
[시의원 자질이 어떻다고 논하곤 하는데..
한번 보세요. 의정활동을 잘하고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고, 지구당위원장이 맘에들면 공천주고 안주고 하니까
지방자치는 춤출수 밖에 없지요.
능력도 상관없고 국회의원들이 시의원을 마치 자기들 인력 관리하는 수단인냥 생각하는데, 이래서야 무슨 자치가 되겠어요]하면서 지방의원 정당공천제가 있는한
진정한 지방자치는 요원하다는 열변이었어요.

허허, 지방의원을 무슨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신다 이거야 참,
가슴 뜨끔한 국회의원들, 더러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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