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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내자
대구시내 주택가는 물론이고,
시장까지 그야말로 모든 곳이
함성소리로 떠나갈 듯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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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상인들 응원소리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시장은 순식간에 응원장으로 변했습니다.
한국팀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물리치자
상인들은 장사를 접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S/U) 재래시장에서는 상인들이 모두 모여
한국팀의 4강 진출을 축하하는
한바탕 풍악놀이를 벌였습니다.
꽹과리와 북을 손에 들고
태극기를 흔들어 보지만
가슴에 복받치는 기쁨은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INT▶상인
"우리가 우승이다. 일본간다!"
갓난 아기도, 장을 보는 아줌마도
손뼉을 치고 온몸을 흔들며 흥을 돋웁니다.
기쁨을 억누르지 못한 주민들은 골목마다 뛰쳐나와풍악을 울리며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습니다.
◀INT▶추봉엽/대구시 동구 방촌동
"대한민국 파이팅, 4강파이팅, 결승화이팅"
할머니도 대표팀 선수들의 장한 모습에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엄순연/대구시 북구 구암동
"기분이 좋다. 이 늙은이도 이렇게 할 정도니."
오늘 하루 달구벌은
한국팀의 4강 진출에 열광하고
결승진출을 확신하는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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