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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리응원 인파 급증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6-24 11:25:27 조회수 1

한국팀이 선전을 거듭하면서
거리 응원인파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이 집계한
대구 경북지역의 거리 응원인파는
한-미전이 열린 지난 10일 7만 5천 명에서
포르투갈전이 열린 14일에는 18만 명,
이탈리아전이 열린 18일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스페인전이 열린 지난 22일에는
대구 범어네거리에만
11만 명이 모인 것을 비롯해
대구 19만 4천 명, 경북 14만 5천 명 등
34만 명이 모였고,
독일전이 열리는 내일은
대구 26만 명 등 4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대학을 비롯한 학내 응원전과
시장, 상가 등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생적인 단체관람 인원은 빠져 있어
실제 응원객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거리응원장에 경찰을 배치하는 한편,
응원객들도 경기 중이나 끝나고 돌아갈 때 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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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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