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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한국과 독일팀의
월드컵 4강전을 보면서
가슴 졸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비록 아쉬운 패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에게
시민들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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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그리고 눈물.
그 동안 너무나 잘 싸워주었기에
패배의 충격은 컸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첫 승에
첫 16강 진출을 넘어
4강 신화를 이룬 우리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INT▶ 이재능/붉은악마 회원
(우리 선수들 잘 싸워줘서 너무 고맙다)
◀INT▶ 강경미/대구시 삼덕2가
(아쉽지만 잘했다. 3-4위 전에서 더 잘해주길)
어제 대구와 경북에서는 범어네거리에
15만 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해
모두 50만 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후반 중반 독일팀에 한 점을 내주자
일순간 탄식과 함께 적막감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S/U] 한국팀의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서도
응원의 함성소리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울고 웃었습니다.
비록 졌지만 4강 신화를 자축하는 축포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시민들도 그 감격을 함께 했습니다.
전 세계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4강 신화를 이루며
온 국민을 감동시켰던 역사적인 드라마는
오는 29일 대구에서 3-4위전을 끝으로
그 화려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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