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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 대구시민 3-4위전 기대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6-28 21:09:58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에서 열리는 3·4위전은
추가 판매된 입장권이 불과 몇 분만에
동날 정도로 다른 어떤 경기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오늘 경기가 승부를 떠나
양국이 화합하는 축제가 돼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오늘 대구에서 열리는 3-4위전의
시야장애석 입장권 5천 800장이 판매된 어제
인터넷 사이트는 오전부터
전쟁판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오후 3시 판매가 시작되자 일반석 3등급 200장이 30초만에 매진됐고,
9분이 지나자 입장권이 모두 동났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들뜬 마음으로
결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이민근/대구시민
(마지막까지 국민들이 응원하고 응원속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보고 싶다)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 대형 전광판이
있는 시내 4곳은 길거리 응원단 11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와
남다른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터키팀을 맞아
거리 곳곳에 태극기와 터키 국기가
나란히 걸렸고, 터키선수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나붙었습니다.

S/U] 대구시는 터키팀에 대한 공동응원을 통해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양국이 화합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구 시민 150명으로 구성된 터키 서포터즈는
내일 터키 응원단과 함께 터키선수들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전에는 주한터키 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도 열립니다.

내일 3·4위전은 승부를 떠나 양국 모두에게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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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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