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시정 운영에 부담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7-03 15:05:01 조회수 1

◀ANC▶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의 거취에 따라
신임 조시장이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시민단체가 제2 TV 경마장 건립과
문 전 대구시장이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 직을 계속 맡는데 대해 반대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선 3기 대구시정 출범과 동시에
지역의 시민단체가 건 첫 제동은
제 2TV경마장 건립과
문희갑 전 시장의 공직수행 문제.

대구 참여연대는
조해녕 대구시장 취임에 맞춰
성명서를 내고
조 시장이 선거운동 때 찬성한
제 2 TV경마장 건립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는 사행성 도박을 막고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하나는 문희갑 전 시장의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장직 수행문제.

◀INT▶조해녕 대구시장(지난 6월 28일)
"문 시장께서 퇴임해도 지역을 위해서
의욕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U대회 조직위원장을 계속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부정부패로 재판에 회부돼 있어
국가차원의 국제대회 수장직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INT▶권혁장 시민감시국장/대구 참여연대
"비리에 연루된 사람을 구명하기 위해
정치적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국제행사의 수장을 어떻게 비리 인사로 이어나갈 수 있나?"

S/U] 참여연대는 이밖에도 예산편성 때
주민 공청회를 열 것도 주장해
새로 출범한 조해녕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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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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