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태풍 북상 농가 대책필요

입력 2002-07-04 18:06:26 조회수 0

◀ANC▶
제 5호 태풍 라마순의 북상으로
대구와 경북지방에도 오늘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이미 잦은 비로
토양수분이 포화상태여서
침수피해 등 수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라마손은
반경 800km의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대구와 경북지방은
오늘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곳에 따라 4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해와는 달리 이미 잦은 비로
토양이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는 상태여서
비가 며칠만 계속 내려도
농작물 침수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번 태풍은 순간 풍속 44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비닐 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에도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INT▶이선형 기술보급과장/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태풍은 많은 비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특히 벼농사의 경우는 저지대 흙탕물 침,관수가
되지 않도록 하고 물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

고추나 무 같은 밭작물도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구제역 등 각종 질병예방을 위해
비가 올 때도 축사 내부는 방역이 필요합니다.

S/U]복숭아나 자두 같은 수확기에 접어든 과실은 가능한 한 미리 수확해 출하하고
뿌리가 약한 어린 나무는
반드시 받침대를 세워줘야 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이번 태풍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나
재해 위험지구를 점검하고
비 바람에 취약한 각종 시설물이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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