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아파트분양시장 양극화 뚜렷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7-05 12:55:34 조회수 2

◀ANC▶
한동안 아파트 분양열기가 불어 닥치면서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과열양상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서 거품이 빠지면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최근 아파트 분양을 한 대구시 수성구의
대림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습니다.

청약신청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지만
분양결과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9평은 18대 1,33평형은 22대 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40평형 이상은 평균 2대 1에 그쳐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S/U)
특히 분양가격이 주위 아파트 시세 보다
낮게 분양된 평형의 경우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5월 말 선착순 분양으로
이상 청약열풍을 몰고왔던
대우드림월드도 지금은
분양가를 밑도는 거래가 적지않은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분양권만 당첨되면 천만 원 이상의
웃돈을 번다며 앞다퉈 청약하던
올해 초와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INT▶권오인/공인중개사
[주변시세와 주위환경 등을 고려해서
적정한 가격의 아파트를 분양 받아야 한다]

이처럼 거품이 빠지면서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사들인 실수요자들과 전매차익을 노리고 무리하게 분양받은
사람들은 낭패를 보게 됐습니다.

주택 공급업체들과
전문적인 분양권전매업자들이 주도한
아파트 분양 시장 왜곡으로
선량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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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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