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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대비 대구시,경북도 대비등 종합

입력 2002-07-06 09:51:48 조회수 0

태풍 라마순으로 대구·경북 지방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대구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6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도내에도 김천과 영덕,울진 등지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지금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태풍 라마순이
오전 9시쯤 육지로 올라와
충청도를 지나 강원도 쪽으로 향하고 있고
오늘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돼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20-30mm의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포항 울릉간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동해안 항포구에는 4천 700여 척의
어선과 선박들이 여전히 대피해 있습니다.

농민들은 날이 밝자
비닐하우스가 있는 들판이나 과수원에 나가
밤사이 비바람에 피해가 없는 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공무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우려가 있는 곳 등
재해 위험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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