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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절도단 검거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7-08 00:37:19 조회수 1

교통사고로 크게 부서진 고급승용차의
번호판과 차량의 고유번호를 떼내
훔친 차에 붙여 팔아온 차량 전문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자동차 정비공장 전무 46살 김 모씨와
정비공 42살 정 모씨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교통사고로 크게 부서져 폐차 직전인 신형 고급차 12대를 헐값에 사들여
번호판과 차량 고유번호를 떼놓은 뒤
대전과 영천 등 전국 각지에서 훔친
같은 종류의 차에 붙여
도난차량이 아닌 것처럼 위조해서
중고차 상사 등지에 1억 5천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훔친 차인 줄 알면서도
이들로부터 차를 사들인 46살 이 모씨 등
중고차 상사 대표 2명과
번호판과 봉인을 인수하지 않고 폐차한
폐차장 업자 48살 조 모 씨등 모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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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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