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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도로에서 차량 11대가
연쇄적으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일대 고속도로가
3시간 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대구문화방송 최고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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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를
3km 남짓 지난 경북 김천시 봉산면
부산기점 208km지점이었습니다.
빗길을 달리던 5톤 화물차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서면서
뒤따르던 승용차와 화물차등 6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서 오던 승용차는 앞의 사고를
보고 급정거를 했지만 다시 뒤에서
오는 차들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5대의 차들이 연쇄추돌했습니다.
◀INT▶ 최문식
(앞에 서 있는 차를 못보고 추돌--)
이 사고로 부산시에 사는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32살 김경환씨가
숨지고 32살 주영수씨가 중상을 입는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들이 뒤엉키고
화물차가 싣고 가던 대형 철물까지
도로로 쏟아져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과속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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