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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경찰 민원실, 면허시험장 북새통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7-10 14:57:47 조회수 1

정부의 교통벌점과 행정처분 사면조치로
경찰서 민원실과 면허시험장에는
오늘 면허증을 반환받거나
면허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전국 각 경찰서와 시험장이
한꺼번에 경찰청 교통전산망에 접속하면서
수시로 전산망이 마비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구시 북구 태전동 운전면허시험장에도
오늘 하루 평상시의 7배에 이르는
7천여 명이 몰려,
이 가운데 2천 500명 가량만 접수하고, 나머지는 돌아갔습니다.

한편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본 운전자들은
정부의 조치를 반겼지만 일부에서는
선거를 의식한 사면권 남용이라는
비판과 함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면이 이뤄질 경우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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