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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스케치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7-14 16:21:18 조회수 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은 하루종일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수량은
대구 1.1mm, 안동 44.5, 봉화 43.5,
상주 43.5, 영주 24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비가 대부분 그치면서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흐린 날씨에 휴일인 오늘 나들이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10일 개장한 포항 월포해수욕장의 경우 하루 이용객은 300-400명 정도로
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릴때 만 명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다른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야영객은 거의 없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만 이따금씩 찾아 한산한 모습입니다.

팔공산이나 앞산 등 가까운 산에도
새벽까지 비가 내린 탓에 등산객이 거의 없다가 비가 그치면서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월드컵과 함께 달아오른 축구 열기는
오늘도 이어져 학교 운동장 등에는
많은 축구동호인들이 나와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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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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