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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인도 맞나요

장성훈 기자 입력 2002-07-16 19:17:30 조회수 0

◀ANC▶
경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는 최근 인도가 설치됐는데도 아이들은 여전히 위험한 차도로 통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포항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시가 최근 2천 700만 원을 들여 설치한
한 초등학교 앞 인돕니다.

200미터 짜리 인도 양쪽에는 하루 종일
불법 주차차량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치 노상 주차장을 보는 듯합니다.

스탠덥)문제는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이 경계석의 턱높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2센티미터가량 밖에 안 돼 차들이 쉽게 인도에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아이들은 인도공사를 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달리는 차량 사이로 학교를 오갑니다.

◀INT▶ 경주 황성초등학교 학생

◀INT▶ 경주 황성초등학교 학생

경주시는 불법 주차를 한 주민들의 탓으로만 돌립니다.

◀INT▶ 경주시 담당자
"주민들 설득시키는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잘 하려고 이걸
했는데..."

그러나 주민들은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인도 공사를 하기 전부터 이런 문제가 예상됐다며 경주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이재영 - 경주시 황성동 인근 주민-

경주시의 안일하고 소신 없는 행정이
시민 혈세는 혈세대로 쓰고도 정작 아이들은
위험한 차도로 내몰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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