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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자동차산업벨트의
한 축으로 여겨졌던 삼성상용차가
퇴출된 지 2년이 가까와지고 있지만,
삼성은 대구지역에 이렇다 할
투자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졸지에 납품길이 막혔던
협력업체의 고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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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구에 자동차산업벨트 구축이라는
꿈을 안겨주면서 출발했던 삼성상용차,
그러나 2000년 11월 돌연 퇴출된 이후
출고된 자동차로 가득찼던 삼성상용차 터는
텅 빈 채 폐허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178개 협력업체 상당수는 도산한 가운데,
묶여버린 천억 원 이상의 미수금으로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이현도/협력업체 대책위원회 부회장
[그럭저럭 버티고 있지만 어려움은 말도 못한다. 도산업체가 자꾸 늘어가고 있다]
자동차산업벨트의 청사진을
접어야 했던 대구시는,
최근 삼성그룹 고위층과 만나
대체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강성호/대구시의회 의원
[시민들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대구를 외면만 하니까 이제는 분노까지 느끼죠.
대구에 해 주는게 없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대구시민의 정서를 이용해
삼성이 생산적인 투자는 하지 않고,
금융업과 서비스 같은
현금장사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S/U 대구시와 시민들은
삼성이 지역연고기업으로서
제몫을 다해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삼성은 아직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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