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적재산권 침해사범 단속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7-20 13:31:29 조회수 2

◀ANC▶
유명상표를 도용한다든지
음반을 불법 복제하는
지적재산권 범죄가 늘면서
이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지방검찰청 영치물 보관창고.

창고 하나 가득 해외명품 상표를 단
물건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롤렉스 시계에서부터 샤넬 안경,
필라 운동복 등 상표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물건들을 총망라하다시피 하지만
다 가짭니다.

(S/U)(진품일 경우, 시중에서 최고 천만원까지 호가하는 이 시계는 육안으로는 전문가들조차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일부는 홍콩 등지에서 밀수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대구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일부 봉제업체나 악세서리 제조업체들이
바로 현금거래가 되고
마진이 높다는 유혹에 넘어가
은밀하고도 조직적으로
가짜 명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INT▶ 하은수 검사/대구지방검찰청
(점조직 형태로 하기도 하고 한번 단속되고 나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워 또 한다든가 심지어
이집트나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하기도 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올들어
수천억원대의 가짜 명품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지적재산권 침해사범 22명을 구속하고
240여명을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은
국가 경쟁력과 국가 신인도에 미치는
해악이 심각한 만큼
단속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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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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