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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품종 '단 찰옥수수' 개발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8-01 18:34:52 조회수 2

◀ANC▶
씹는 맛은 좋지만 단맛이 거의
없는 찰 옥수수와 단맛은 있으나
쫀득쫀득한 맛이 없는 초당옥수수의
단점을 없애고 장점만을 딴
새로운 옥수수 품종이 최초로 육성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중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찰 옥수숩니다.

찰 옥수수는 씹는 맛은 뛰어나지만
당도가 3%로 낮아 익힐 때
설탕이나 사카린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첨가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강한 단맛이 나는
초당 옥수수는 쫀득쫀득한 맛이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새품종인
단찰옥수수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 의해 개발돼 공개됐습니다.

단 찰옥수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찰옥수수와 초당옥수수가
3대 1의 비율로 섞여 있어
씹는 맛도 있으면서 당도도 8%로 높습니다.

◀INT▶김연미/대학생
"찰옥수수에 비해 달고, 씹히는 맛도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단 찰옥수수
우량 교잡종 3종에 대해
단찰옥 1,2,3호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S/U]
이번에 개발된 단 찰옥수수는
기존의 찰 옥수수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10% 가량 더 많습니다.

◀INT▶허창석 농업연구사/경북 농업기술원
"찰성과 당도를 혼합해 우리 입맛에 가장 맞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경북 농업기술원은 품종등록과 함께
신품종 개발방법에 대한
국제 기술특허도 출원하는 한편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상표등록을 마친 뒤
오는 2005년 쯤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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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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