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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분노의 농민대회

정동원 기자 입력 2002-08-02 16:40:41 조회수 0

◀ANC▶
오늘 의성에서는 농민 만여 명이 모여
중국산 마늘 수입에 반대하며
정부의 농업정책 전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시위장면

참아왔던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농정관계자, 정치인의 허수아비 화형식과 함께
농사의 상징인 경운기가 부서지고
불에 탔습니다.

마늘 수입 파동과 관련해 답변에 나선
한나라당의 정창화 국회의원은 사방에서 쏟아지는 계란 세례를 받아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ffect)

오늘 집회에서 경북지역 농민 만여 명은
마늘 수입 파동에서 비롯된 정부의 농업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SYN▶규탄성명

농민들은 특히 한중 마늘협상의 진상을 국회에서 규명할 것과 농민을 기만한데 대한 정부의 성의있는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INT▶농민회장
"마늘 대책도 기만, 수매가 올려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호남지역
40개 중대에서 전의경 4천여 명을 배치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INT▶마늘대책위장
"끝까지 투쟁"

농민들은 앞으로 전국단위의 농민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마늘수입 파동에서 비롯된 농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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