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비만아들이 늘어난다

입력 2002-08-05 10:55:33 조회수 0

대구시내 초·중·고생의 10% 정도가
비만으로 나타나는 등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비만학생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표준 체중에서 20킬로그램이 넘는
비만학생은 4만여 명으로
전체 학생의 9.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천년과 비교해
비만학생이 5천 명 가깝게
늘어났습니다.

비만학생의 절반 정도는
표준체중보다 20-30킬로그램이
넘는 정도였지만
표준체중보다 50킬로그램이 넘는 학생들도
3천 500여 명이나 됐습니다.

비만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는데다
학생들이 컴퓨터를 많이 취급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인데
당뇨와 고혈압같은
성인병질환을 앓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 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비만정도가 심한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비만캠프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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