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학교시설 수의계약 여전히 많다

입력 2002-08-06 10:20:10 조회수 0

교육시설 공사와 관련해 수의계약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는 한 두 업체가
공사를 독식하는 부작용이 여전합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2천만 원 이상의 공사는
경쟁입찰로 발주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1억 원 이상의 시설공사 가운데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공사가
10여 건이나 됩니다.

또 전기공사의 경우에도
2천만 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는 데도
수의계약으로 처리한 경우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75건이나 됩니다.

이 때문에 고령과 군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공사를
한 두 업체가 모두 독식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의계약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예정가의 88% 이상
공사비를 주도록 하고 있지만
기준 이하로 계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