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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한방단지 영주시민들 반발

입력 2002-08-10 10:58:05 조회수 0

경상북도가 최근 상주에 한방 단지를 조성하기로하자
유치에 나섰던 영주지역에서
농민과 농민단체는 물론 시의원까지 나서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주시의회는 어제
한약재 재배 농가나 한방 역사,
지역 여건 등을 무시한 채
땅 확보가 쉽다는 이유만으로
한방단지 입지를 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한방단지 후보지 평가점수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영주지역 농민대표 30여 명은
지난 7일 영주시를 찾아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대책위원회 조직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520억 원을 들여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자연휴양림 660만여㎡에
한약 재배와 연구, 가공, 생산 등을 하는 한방자원산업단지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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