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비로 대구 지하철 2호선 구간의
도로 곳곳이 침하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6시 사이
대구시 수성구 고산초등학교 앞
지하철 2의 14공구
환기구 부근 도로를 비롯해
12공구와 13공구까지
모두 6군데 도로가 침하됐습니다.
또 지하철 환기구 주변
인도블럭 사이로 빗물이 흘러들면서
인도블럭이 꺼지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대구 지하철건설본부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수 수위가 아스팔트 아래
토사층까지 올라가면서 흙이 쓸려나가
도로가 내려 앉은 것 같다며
도로가 꺼진 부분의 차로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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