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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대구 익사자는 모두 자살?(8/11)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8-11 14:29:58 조회수 1

지난 5일부터 계속된 비로
대구에서는 비 피해가 훨씬 컸던
경북보다 훨씬 많은 4명이 신천과 금호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는데요.

그러나 대구시는 신천 등지에서
실족하거나 물에 휩쓸려갈 만한 곳이 없다며
익사로 공식집계에 넣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어요.

장정석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
"신천에 물 깊은 데는 우리가 울타리를 다쳐놨습니다. 실족할 만한 데가 없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술 취한 것 같은 사람 있으면 끌어내라, 실연한 것 같은 사람 있으면
끌어내라 하면서 직원들한테 당부하고 있습니다."하며 절대 익사는 아니라는 얘기였어요.

헤헤, 죽은 사람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증거도 없으니 이럴땐 끝까지 우기는 사람이
이기는 거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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