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월아침R]크게 달라진 의류소비 행태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8-12 17:54:03 조회수 2

◀ANC▶
소비자들이 옷을 사려면
대개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그렇지 않으면 거리의 옷가게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소비행태가
다양해지고 알뜰해지면서
할인점이나 대형 의류 쇼핑몰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내의
한 대형할인점의 의류매장입니다.

손님들이 옷가지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할인점에서 파는 옷은
가격은 싸지만 조잡하다는 그동안의 인식은
이제 옛 이야기가 돼 버렸습니다.

◀INT▶김태우/고객
[여기도 잘 고르니까 가격싸고 좋은게 많더라]

이 할인점의 의류매장은 매년 15%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김남준 할인점 팀장
[가격은 메리트가 있으면서 질은 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고급 옷을 파는 백화점이나
싼 옷을 파는 재래시장만을 고집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대를 선호하는 알뜰구매가 자리잡으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S/U)이런 변화된 소비행태에 맞춰
이 할인점은 의류판매 매장을 새롭게 꾸미고
해마다 확장해 오고있습니다.

다른 대형 할인점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이윤폭이 큰 의류부문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형 의류소매점들도
다양해지고 알뜰해진 소비행태에 따른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의류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백화점업계는 고급화 차별화 전략으로
맞서고 있고 재래시장은 대책을 세우고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골치를 앓고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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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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