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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호우피해 계속 늘어

입력 2002-08-13 06:37:14 조회수 0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지방의 피해액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오늘 새벽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주택 88채가 침수되거나 부서지고,
농경지 132ha가 유실됐으며
가축 만 5천 400여마리가 패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로와 다리, 하천시설 등
공공시설 천 600여 군데가 유실되거나 부서져
모두 46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도
굴착기와 덤프트럭등 장비 360여대와
공무원과 주민 등
2천 1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농경지와
영주시 단산면 사천제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 소하천 등
이번 비로 피해를 본 공공시설 132곳에서
복구작업을 벌입니다.

또 의료지원반과 방역 기동반이
물에 잠겼던 마을을 돌며 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는 수인성전염병 예방접종을
벌입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중앙재해 합동조사반이
경북지역 피해현장을 돌며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복구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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