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15일 데스크R]군위 화북댐 추진 주민반대 난항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8-15 17:14:08 조회수 0

◀ANC▶
군위군에 화북댐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간의 찬반 갈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북댐 예정지는
낙동강 지류 위천이 흐르는
군위군 고로면 일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곳 88제곱킬로미터의 터에
빠르면 2008년까지
4천 800만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댐을 건설해
경북 동남부지역의
물부족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INT▶ 김형곤 화북댐건설단장
한국수자원공사
(물부족은 강 본류보다 지류가 심각
이곳이 지류 물부족 해소에 가장 적합)

하지만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입니다.

(S/U)지역 주민들은 댐이 들어설 경우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며
댐건설 백지화투쟁위원회까지 만들어
댐건설을 끝까지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은 지난 6월 제출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아연광산이던 댐 상류 실정을 무시했고 지역발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이시대/화북댐건설백지화투쟁위원장
(기후 변화 등으로 농사도 못 짓고 지역이
망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대 때문에
지난 달 초 열릴 예정이던
화북댐 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댐건설로 수몰될 지역 주민들은
보상대책만 마련된다면 오히려
댐건설이 빨리 추진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INT▶강해곤/수몰민대책위원장
(보상책을 빨리 밝히고 빨리 추진하지
않으면 지역이 모두 어려워진다)

화북댐 건설로 지역 주민들의
갈등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