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은 지난 6일부터 열흘 연속
비가 내리면서 대구기상대가 생긴 이래
열흘 누적강우량으로는 기상 관측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지금까지 516 밀리미터가 내린 것을 비롯해 봉화 591,안동 396,포항 385
영천 395 구미 358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907년 대구기상대가 강우량을 측정한 이래 열흘 누적량으로는 최고칩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1907년부터 지금까지 일주일 이상 비가 내린 경우가 22차례 있었는데
이 가운데 90년대 이후에는
93년과 98년,99년,2천년 등 모두 5차례입니다.
대구기상대는 90년대 이후에 강우일수가
일주일 이상되는 날이 많은 것은 최근의 빈번한 이상기후 현상 때문으로 보고있습니다.
대구경북지방에서 지금까지 강우일수가
가장 길었던 때는 지난 63년 6월로
16일간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지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이번 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되고
오늘과 내일은 20에서 최고 80밀리미터까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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