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630참여용]구미에서 시름 속 벼 첫 수확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8-21 15:02:35 조회수 0

◀ANC▶
다음은 구미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최고현 기자.

오늘 구미에서는
올들어 첫 벼수확이 있었죠?

네.그렇습니다.
◀END▶












◀VCR▶
오늘 경북에서는 가장 먼저
벼수확을 한 곳은 구미시 옥성면
구봉들입니다.

구봉들녘 대부분의 논에는 아직
녹색빛을 띠는 벼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마을의 51살 정태식 씨의 논
약 4천 제곱미터는
완전히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콤바인이 논을 지나갈 때마다
누렇게 익은 벼들이
밑둥부터 잘려 올라오고,

벼이삭은 자동으로 훑어져서
자루에 담기고 금새 자루는
벼로 가득 찹니다.

농사철 한철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오늘 이렇게 경북에서는 가장 먼저
벼수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벼가 추광벼라는 조생종으로
다른 벼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지난 4월 말 모내기를 한 덕분입니다.

다른 벼보다 한 달 보름 가량 빨리
수확을 한 덕분에
이 벼들은 다른 벼들보다 약 10%정도는
값을 더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된 비 탓에 벼 결실이
좋지 않아 첫 수확을 하는 농민의 마음은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수확농민의 얘깁니다.

◀INT▶ 정태식/구미시 옥성면
(계속되는 비 때문에 수확량이 30%정도나
줄어서 걱정이다.)

오늘 벼 수확을 시작으로
경북도내 13만 9천헥타의 논에서
올해 벼 수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MBC NEWS 최고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