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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증산정책 포기 등으로 인해
올해 경북도내 벼 재배면적이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이 맞지 않는데다 수매감소 등으로 판로마저 마땅치 않아 앞으로
벼농사에 위기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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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고령군 다산면에서 벼농사를 해온
윤찬기 씨는 문전옥답의 일부에
올해는 벼 대신에 박하를 심었습니다.
벼 판매가 쉽지 않고 벼농사보다는 박하재배가
나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윤찬기 씨(77)
*고령군 다산면*
(벼는 팔 곳도 없고 수지도 맞지 않고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해봤다)
벼 대신 대체작목을 심은 윤 씨와는 달리
벼농사 자체를 포기한 농가도 많아
곳곳에 버려진 논도 많습니다.
이처럼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벼 재배면적이 줄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은
98년 13만7천ha에서 지난 해는 14만2천ha로
해마다 계속 늘었으나
올해는 13만 9천ha로
벼 재배면적이 처음으로 2.2%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쌀 생산량도
98년 424만 섬에서 지난 해는 505만 섬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올해는 지난 해 생산량에
크게 못미칠 전망입니다.
정부가 쌀 증산 정책을 포기하면서
수매를 줄여나가는 등
벼농사도 시장경쟁 체제에 맡기는 방향으로
기본정책을 바꿔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최 웅 농산과장
*경상북도*
(양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제 품질이다...)
<스탠드업>
한톨의 쌀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땅을 일구던 지난 날의 모습들은
이제 옛이야기가 돼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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