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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조 시장 성급한 발언, 논란 불러

입력 2002-08-23 18:36:52 조회수 0

조해녕 대구시장이
선거과정과 취임 초기 밝힌 일부 약속이
논란거리가 되는 등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 시장은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킨다는 차원에서 선거과정에서는 물론 취임 후에도
여성국 신설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성 국장이
여성업무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관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여성국을 별도로 신설할 경우
오히려 위상이 낮아진다면서
여성계 일각에서도 의견을 달리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시장은 또,
민간자본으로 건설되고 있는 매천로는
유료도로로 운영될 방침이었으나
선거기간 무료화 의견을 내
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 공약으로 내건
낙동강 프로젝트의 경우도
자치단체의 범위를 뛰어넘는 구상인데다
전문가 집단에서도 찬반으로 엇갈려
추진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는 등
조 시장의 일부 공약이나 약속이
제대로 실현될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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