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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송유관 파손, 휘발유 수만리터 유출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8-24 19:44:28 조회수 2

휘발유 송유관이 파손돼
수만 리터로 추정되는 휘발유가 유출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 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선화삼거리에서
상수도관 매설공사를 하던 공사인부가
천공기로 지름 300밀리미터의 휘발유 송유관를 파손해, 수 만리터로 추정되는 휘발유가 유출돼
인근 농로 옆 배수로 등으로 유입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굴착기로 현장 주변에 둑을 쌓고,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설치하는 등
금호강 지류인 오목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또 주식회사 sk직원들이
송유관 중간밸브를 잠그고,
탱크로리 10대를 동원해 휘발유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수도관 공사를 하고 있던
주식회사 태영측이 SK측이 송유관 위치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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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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