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송유관 사고 속보

금교신 기자 입력 2002-08-25 11:21:47 조회수 0

어제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에서 발생한
송유관 기름 유출사고로
사고 현장에서 반경 200미터 안의
논과 토양에 기름이 흘러들어갔고,
수로를 타고 내려간 기름이 금호강 지류인 오목천까지 흘러 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부근에서는 지난 5월 말에도
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하다 송유관이 파손돼
기름 수만리터가 유출된 곳이여서 이 일대의 농작물과 토양의 기름 오염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송유관 설치업체인
SK측에서 제시한 송유관 매설 지도가
실제 현장 매설지점과 달랐다는
건설업체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 전원을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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