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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9월 취임한 뒤 8년 동안
경북대 총장을 지낸 박찬석 총장이
이 달 말로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갑니다.
박 총장을 만나
대학과 지역사회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조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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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석 총장이 오늘 8년만에
학생들 앞에서 전공 과목을 강의했습니다.
이 달 말로 임기가 끝나지만
2학기가 오늘부터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총장 임기를 마치고
소속 학과 평교수로 복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INT▶ 박찬석 경북대 총장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이 기쁘다.)
박 총장은 임기 내내
대학과 지역 사회를 결합시키는데
힘을 쏟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찬석 경북대 총장
지역 자치단체들이
외형적인 투자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대학에 투자하고 그곳에서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INT▶ 박찬석 경북대 총장
박 총장은 평교수로 돌아가서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계속하고,
내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자전거로 대회홍보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재 지역할당제 등
지역 대학의 몫을 찾는데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는 박 총장은
8년간의 총장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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