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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환자 급증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8-29 14:13:43 조회수 2

독버섯을 먹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동산의료원의 경우
최근 독버섯을 먹고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10명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퇴원했지만,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43살 이모 씨의 경우
말기 간경화 상태인 정격성 감염 상태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나머지 6명도 응급실과 입원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의 경우에도
어제 저녁 대구시 수성구
56살 백모 씨 일가족 4명이
독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을 먹고
구토와 메스꺼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독버섯은 식용성 버섯과 모양과 색깔,향기까지
같은 경우도 많아 버섯 전문가들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가능한
먹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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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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