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도 제 15호 태풍 '루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빗줄기가 차츰 굵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조금 뒤 밤 10시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고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50mm에서 많은 곳은 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루사의 북상으로 동해안 지역에는
어선 4천여척이 대피했고
포항 울릉간 여객선은 운항이 끊겼습니다.
이번 태풍이 내일 오후 전남 여수에 상륙한 뒤,
경상북도 지역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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