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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가장 태풍 피해가 컸던
김천시내 지역은 물이 빠져나가면서
처참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수재민들은 복구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최고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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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도심이 서서히 물이 빠지면서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행이 재개된 김천시 대신동은
도로와 인도 모두 완전히 진흙바닥으로 변해버렸고 길가에는 물을 뒤집어 썼던
승합차가 뒹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천장 바로 아래까지 침수됐던
상가에서 물건들을 조금이라도 챙겨보지만
과연 얼마나 쓸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직지천 주변에 있던 수해주민들은
경부고속철도를 건설하느라 하천에
대규모 교각을 너무 많이 세운 것이
수해의 빌미가 됐다며 불만이 큽니다.
◀INT▶ 김형길/김천시 대신동
(냇가에 다릿발 때문에 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넘쳤다-)
경부선 철도가 달리는 직지천의 감천철교
(S/U)철로를 받치고 있던 거대한 교각이
거센 물살에 흔적도 없이 떠내려가면서
철로가 마치 엿가락처럼 휘어져 강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교각이 완전히 사라져 완전복구를 하는데는 몇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집들이 대부분 물에 잠겼던
김천시 황금동 저지대 주택가.
집집마다 아침부터 물에 잠겼던 집안을 닦고 쓸며 가재도구를 챙겨보지만 허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INT▶ 편영옥/김천시 황금동
(이 나이 되도록 이런 일은 처음
일을 할 수록 기가 막히고 일도 많고)
물까지 끊겨 소방서에서는
살수차를 동원해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합니다.
김천지역 수해주민들은 오늘 하루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앞으로 원상복구를 위해서는 더 많은 땀을 흘려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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