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복구 손놔

성낙위 기자 입력 2002-09-02 19:20:25 조회수 0

◀ANC▶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경북 북부지역도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은 엄청난 피해에 복구할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자
◀END▶












◀VCR▶
하천 물이 빠져 나간 마을로 돌아왔지만
폐허로 변한 모습에 복구는 엄두를 내지
못한 채 밤을 맞았습니다.

◀INT▶영양군....

불과 하룻만에 그렇게 요란하던 폭우와 바람이 그쳤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여전 합니다.

◀INT▶영양군

비닐하우스는 폭격을 맞은 듯 폭삭 내려앉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진흙탕으로 변한 논에는 벼 대신
화물차량이 하늘을 보고 아예 드러누워 있습니다.

겨우 몸만 빠져나가 하루만에 집에 돌아온 수재민들은 가구를 정리하지만
앞으로 살 일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전용자 -수해농민-

고립됐던 영양군 수비면 주민 2천여 명은
통행은 재개됐지만 여전히 전기와 전화가 불통돼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도내 북부지방에서는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농경지 7천250여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INT▶수해농민

하지만 하천과 도로등 공공시설과
농경지 피해가 불어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성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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