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인한
대구 경북지역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사망 19명,실종 11명으로
인명피해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까지 85억원으로 추정됐던 피해액은
12개 시·군에서 751억여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침수와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면적은
만 4천여 헥타로 늘어났습니다.
천 950여 가구가 침수되고 120여 가구가 부서져
이재민은 4천 900여 명에 이르고
도로와 하천시설 등 866개 공공시설이 부서져
재산피해액은 735억 원에 달합니다.
대구지역에서는 금호강물이 불어나면서
동촌 유원지 상가 일부와 동구 금강동 마을 일부가 물에 잠기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주택 60여 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달성군 내리 낙동강 제방이 10미터 가량 유실돼 긴급 보수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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