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인한 경북지역의 피해액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23명, 실종 14명 등 37명입니다.
이재민은 3천 300 가구에
9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학교와 관공서 등에 분산 수용되거나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어제부터 김천 지역 피해상황이
일부 파악되면서 지금까지 재산피해 집계는
3천 615억원으로 늘어났는데,
김천과 울진 지역의 정확한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피해액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5천 110 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됐으며
논밭 2만 천 300여 ha에 있는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가축 19만 7천마리가 죽었습니다.
도로와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도 4천 169군데가 파손돼
김천과 울진, 성주, 청송군에서
6천 700명이 아직도 고립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에는 김천시 구성면의
국도 3호선등 13곳의 도로와
경부선 감천 철교 유실로 철도 한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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