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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현저히 감소

김기영 기자 입력 2002-09-05 11:53:51 조회수 0

태풍으로 육지에서 대량의 민물이 유입돼
적조 생물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그동안 적조생물이 대량으로 검출됐던
경주 감포와 양남 연안에서는
어제까지 밀리리터당 100에서 천 500개체가
발견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영일만 연안에는 50에서 2천 개체,
포항 흥해에서부터 영덕과 울진연안에는 적조생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해양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북동풍의 영향으로 외해에 있는 적조가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축양장과 양식장에서는 여전히 적조예찰에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남해안에도 적조생물이 현저히 줄었으며,
경남 거제도 인근에는 적조경보가 주의보로
대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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