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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감사와 건설업자 짜고 낙찰받아내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9-10 06:49:10 조회수 2

청도경찰서는
농협 건물을 공개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정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모 농협 감사 63살 이 모씨와
건설업자 61살 김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건설업자 김씨와 짜고
지난 5월 청도군에 있는
모 농협 건물의 매각입찰에서
미리 최저 입찰가격을 알려주고
높은 가격을 써 낸
다른 응찰자의 서류를 찢는 등
공정한 입찰을 방해해
자신들이 제시한 가격에 낙찰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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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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