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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감천 주변 수해현장은
워낙 피해가 커
그동안 댐건설을 반대해왔던
주민 가운데 일부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복구하는 것보다
댐을 건설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겠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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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자원공사는
지난 96년부터 김천 구성면과 지례면 등
감천 상류지역에 댐건설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담수 규모를 줄여
부항면쪽에 댐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주민 반대는 여전합니다.
그러나 엄청난 수해로
주민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INT▶ 김종섭/전 경북도의원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 보상과 댐건설을
한꺼번에 하는 게 좋다)
(S/U)이렇게 댐건설을 반대해왔던
주민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은
이번 수해가 너무 커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피해 복구에 1조 원 가량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하면
복구비를 수몰민들에게 돌려 주고
오히려 댐을 만드는 편이 좋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점에서
반대하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INT▶수해지역 주민(하단)
(논을 복구하면 농사짓고 살아야되지
댐이 건설되면 뭐 먹고 살아요.)
김천시는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상원 김천시 건설교통국장
(수몰민들이 찬성한다면 홍수 예방과
상수원 확보를 위해서도 댐 건설 검토--)
이번 수해가 감천지역의 댐건설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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