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치솟는 추석물가

입력 2002-09-12 18:46:42 조회수 0

◀ANC▶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의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올 추석 차례상 차리기가
두려울 정돕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c] 상인:두 마리 2만 5천 원에 가져 가세요,
주부:여기 다 돌아다니고 있는데 싸게 주세요.

추석 제수용품 값이 치솟으면서
상인과 주부 사이에 오가는 흥정도
올해는 더 각박해졌습니다.

참조기 한 마리에 만 5천 원에 거래되는 등
도미 생태 등 차례상에 오를 수산물 값은
일주일만에 50%나 올랐습니다.

◀INT▶ 수산물 상인
(조기, 명태가 제일 비싸요.)

(올해 적조 때문에 좋은 것은 잘 안나오고
비싼 편이다.)

과일값도 상등품 사과와 배 하나에
4,5천 원을 넘는 등
지난 해보다 3,40%씩 올랐습니다.

S/U]차례상도 마련해야 되고
가족친지 선물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추석 물가가
두렵기만 합니다.

불가피하게 차례상 차림을
줄이는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INT▶ 주부
(물가가 많이 올랐죠, 그래 많이 못하고
올해는 대강 쓸 것만 사고 그래요.)

◀INT▶ 주부
(값이 올라서 간단히 시장을 봤다.)

값이 오르기 전 미리미리
추석장을 보던 주부들의 지혜도
한 달 전부터 치솟은 물가 때문에
올 추석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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