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데스크R]감천 철교 14일만에 개통

입력 2002-09-13 18:01:15 조회수 0

◀ANC▶
태풍 루사로 철길이 끊긴지 2주일만에
경부선 열차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그러나 임시복구이기 때문에
아직 서행운행은 불가피합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해 때 콘크리트 교각이
물에 휩쓸려 가면서
끊겼던 경부선 감천철교.

밤낮 없는 작업 끝에
물에 떠내려간 2개의 교각 자리에는
임시 철제 교각 3개가 들어섰습니다.

철길이 끊긴지 2주일 만입니다.

(S/U)끊겼던 감천 철교의 개통으로
그동안 한 쪽 선로만 운행해온
경부선 열차는 오늘 오후 5시부터
복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저속 운행을 해야 하지만
원래 시간표대로 운행할 수 있어
승객들의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INT▶최종일 열차조정팀장/철도청
(148개에서 208개 열차 운행으로 원상복구)

4천 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난
김천 수해지역에는 지금까지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64만 여명이
밤낮으로 복구 작업을 벌였지만,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의 복구비율이
48%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한개 마을 30가구가
아직도 고립돼 있고
250가구 620여명은 집이 없어
마을회관이나 면사무소 등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