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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원R]떡메치기 체험장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9-20 17:42:52 조회수 0

◀ANC▶
추석 명절이라곤 하지만 집집마다
음식을 간소하게 마련하다 보니
송편 빚는 모습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떡메치기 체험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박물관이 마련한 떡메치기 체험장입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떡메를 만져보며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SYN▶(이 안밤에 넣고 절구로 쳐준다. 많이 치면 떡이 쫄깃해져 맛이 좋아요)

금새 힘든 기색이 역력해 보이지만
부모님과 함께 한 아이들은
한번 잡은 떡메를 쉽게 놓지 않습니다.

◀INT▶이수현/춘천시 석사동
(오늘 처음 했는데 힘들지만 아빠랑 하니까 참 좋았어요)

◀INT▶이원주/춘천시 석사동
(추석 명절 보내려고 고향에 왔는데,
애들한테 전통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왔는데 보람있고 뜻있는 시간이 된 듯.)

(S/U)
떡메치기 체험장에는 갈수록
경험하기 힘든 떡메를 치기 위한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젊은 주부는 고사리같은
손으로 송편을 빚는 아이의 모습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외국인들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하얀 쌀가루 반죽에 속을 넣으며
송편을 빚어 봅니다.

◀INT▶프랑크 니그마야/독일(하단)
(한국에 온지 2주됐는데,
한국음식만 먹습니다. 송편도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데 맛은 참 좋네요.)

가을의 문턱에서 맞는 추석명절.

떡메치기장 체험장에는 추석 명절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즐거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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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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