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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범어공원 휴식년제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9-25 17:18:24 조회수 0

대구시 수성구청은
범어공원이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되자
휴식년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범어공원은 최근 일부 주민들이
오솔길을 함부로 내고
공원 안에 텃밭을 만들어
불법 경작하면서 환경이 훼손돼
장마 때 토사가 하수구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산책로에 대해 2년 주기로
휴식년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산책로 55개 가운데 25개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경작을 하고 있는
13필지 2만 천 제곱미터에는
다음 달부터 잣나무와 산벚나무를 심어
원상복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배드민턴장에 임의로 설치한 바람막이는
자율적으로 정비하도록 하고
취사시설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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