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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갑 전 대구시장에게 중형이 구형돼
선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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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 홍종호 검사는
오늘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문희갑 전 대구시장의 결심공판에서
문 전 시장에 대해 징역 7년에
추징금 9천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시장이
지역 상공인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도
혐의를 끝내 부인하고 있어
죄질이 나쁘다며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시장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하면서
재판부의 판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 전 시장 변호인측은
돈을 준 권성기 회장의 진술이
여러 차례 번복된데다
선거자금과 명절 떡값 성격의 돈을
모두 뇌물에 포함시킨 것은 무리라며
대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판부가 대가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느냐에 따라
다음 달 열릴 선고공판에서
형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권성기 태왕 회장에게는 징역 3년,
김진영 씨에게는 징역 2년,
이광수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추징금 1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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