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에서 10대 여학생들이
잇따라 실종된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8월 8일 오후 2시 10분쯤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던
구미시 구포동 19살 장모 양이 2시간여만에
휴대전화가 불통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장 양의 가족은
장 양이 스스로 집을 나갈 이유가 없고
집을 나섰던 날에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 가던 중 사라졌다며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2일 오전 10시 반쯤에는
친구들을 만나러 구미시 옥계동 집을 나섰던
14살 김모 양이 마찬가지로 집을 나간 지
한 시간여만에 휴대전화가 불통된 뒤 행방불명됐다가 어제 오전 9시 반쯤
칠곡군 낙동강 상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양의 가족도
추석 때 받은 용돈으로
친구들과 함께 사진찍으러 간다며
밝은 표정으로 집을 나섰던 김 양이
물에 빠져 숨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타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오늘 김양의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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